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포항 석유 발표' 효과 없었다, 긍정 31.5%, 부정 65.1%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9% 상승한 31.5%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3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가 그의 지지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의 분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여론 호조세를 기대했지만, 이후 발생한 '호주 우드사이드, S&P 등의 광구 장래성 논란', '액트지오 신뢰성 의혹' 등으로 인해 그 효과가 지속되지 못했다. 또한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과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 등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에 머무르는 이유
1) 정책 발표 효과의 지속성 부족: 윤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발표들이 단기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데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2) 북한 도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 경제 상황 악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지속되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정책 발표의 효과를 지속시키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대응, 국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지지율 상승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그동안 윤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어떻게 변했나?
윤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다.
초기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강력한 반부패 정책, 규제 완화 등의 정책 기조에 대해 지지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민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 인사 실패, 소통 부재 등으로 인해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내 주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윤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책 실패, 리더십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초기 긍정적 평가에서 최근 부정적 평가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국민 여론 추이에 따라 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