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차 초읽기', 대선판 분수령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미국 정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러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권유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이 깊다.

고령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사진 = 뉴스1)

 

 

1.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 분석

1)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는 민주당 지도부가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가 대선에서 참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 민주당 내부의 압박: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권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와 관련된 부정적인 여론이 민주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3) 백악관 내부 분위기: 일부 백악관 인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장악력이 약해졌다고 전하고 있으며, 최측근인 스티브 리체티 선임고문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2. 다음 상황 예상

1)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역할 강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공식화되면 그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 민주당의 전략 재조정: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공식화되면,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 전략을 재조정할 것이다. 이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3) 공화당의 대응: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공화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공화당은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는 앞으로의 미국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이다.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누가 대통령이 되건 우리나라에 최선의 선택지를 찾기위해 신경을 돈두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