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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석유·가스전 가능성에 대하여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 방한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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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6월 4일 국정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전체 석유 소비량의 약 4년,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29년 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근거: 정부는 미국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 액트지오(Act-Geo)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논란: 하지만 액트지오의 규모, 경험, 신뢰성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 액트지오는 동해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액트지오의 규모, 경험, 신뢰성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 검증단을 운영했으며,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은 적절하고 탐사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시추를 통해 석유·가스 매장 여부를 최종 확인하지는 못했다.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브리핑 중( 사진 = 연합뉴스 )

심층 분석

1.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

액트지오는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해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했다.
해저 퇴적층의 두께가 두껍고 석유 생성에 유리한 지질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구물리학 탐사 결과, 지하 암석층에서 탄화수소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 결과는 아직 시추를 통해 검증되지 않았다.
매장량: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한국 전체 석유 소비량의 약 4년,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29년 분)
탐사 지역: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2. 액트지오에 대한 논란

액트지오는 규모가 작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며, 직원은 2~1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설립된 지 7년밖에 되지 않아 심해 석유·가스 탐사 분야에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액트지오의 신뢰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액트지오는 과거 발표한 석유·가스 매장량 추정치가 과장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액트지오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과도한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3. 한국석유공사의 입장
1) 액트지오의 실적: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2) 전문성: 액트지오 직원들은 엑슨모빌, 쉘, BP 등 메이저 석유개발기업 출신이며, 심해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3) 협업 구조: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브레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 검증단을 운영했다.
국내 검증단은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이 적절하고 탐사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사는 아직 시추를 통해 석유·가스 매장 여부를 최종 확인하지는 못했다.

 

국내 검증 결과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검증단을 운영하여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검증했다.
검증 결과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과 툴은 적절하며, 유효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탐사자원량에 대해서는 당장 평가하기 어렵고, 시추를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4. 석유·가스 생산 가능성

현재 단계에서는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만으로는 단정 짓기 어렵다.
추가적인 탐사와 시추를 통해 석유·가스 매장량과 생산 가능성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성공 가능성은 20%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낮은 수치가 아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5. 향후 전망

한국석유공사는 2024년 하반기부터 동해 영일만 일대에서 석유·가스 탐사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탐사 시추 결과에 따라 동해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석유·가스 매장이 확인된다면, 한국의 에너지 자급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호주의 대형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해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철수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유 시추 지시를 내린 후, 미국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가 매장량 분석을 맡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노동면 대변인은 우드사이드가 철수한 지역에서 액트지오가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린 이유를 윤 대통령이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드사이드의 철수 이유: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으로 포기한 지역에서 다시 시추를 시도하는 이유를 해명하라.
액트지오의 분석 신뢰성: 우드사이드와 상반된 결론을 낸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만을 공개한 이유를 의심하며, 대통령의 발표에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 있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주식시장 영향: 대통령의 발표가 주식시장이 한창인 평일 오전에 이루어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경솔하고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정치적 동기: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정치적 쇼였다는 비판과 함께, MB 시절 자원개발 사기극을 상기시키며 신중한 해명을 요구했다.
형사처벌 경고: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 시추를 강행할 경우 관련 공직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전체적으로 민주당은 대통령의 시추 지시와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정치적 동기와 주식시장 영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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